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월드 시리즈 (문단 편집) === 홈 필드 어드밴티지 === 이전까지 홈 필드 어드밴티지는 각 리그 우승팀끼리 번갈아가면서 갖게 되어 있었다.[* [[일본시리즈]]는 이 방식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짝수 해는 [[센트럴 리그]], 홀수 해는 [[퍼시픽 리그]].] 그러나 200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서 11회 무승부가 되면서 종료되자,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올스타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게 월드 시리즈에서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제도가 시행된 2003년부터 11번의 월드 시리즈에서는 어드밴티지를 가진 팀이 8번이나 승리했는데, 의외로 시리즈가 6~7차전까지 길어지기보다는 원정 팀 구장(핸디캡을 가진 팀의 구장)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드밴티지를 가진 팀이 시리즈 초반에 기세를 올려서 적지에서 시리즈를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7차전까지 간 것은 2011년 딱 한 번이었다고 한다. 2003년에 6차전에서 원정 팀 [[플로리다 말린스]]가 우승한 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은 스윕 또는 4승1패로 시리즈가 마무리되다가 2009년 [[뉴욕 양키스]]가 6차전 홈에서 승리한 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차전 승부에서 승리하고, 2013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6차전 홈에서 승리했다. 2001년과 2002년은 모두 7차전까지 갔다가 홈팀이 승리한 장기전이었으니 논외로 하더라도 서브웨이 시리즈가 열린 2000년 역시 양키스가 홈에서의 첫 두 경기를 모두 이겨놓고 셰이 스타디움에서 4-1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를 볼 때 홈 필드 어드밴티지의 의의는 시리즈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시리즈 후반을 홈에서 치르는 것[* 199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6차전 원정에서 이기고 우승한 이후로 어드밴티지를 가진 팀이 시리즈가 6~7차전까지 간 장기전에서 진 사례는 2003년 뉴욕 양키스가 [[플로리다 말린스]]에게, 2014년 로열즈가 자이언츠에게 진 것, 그리고 2016년 클리블랜드가 시카고 컵스에게 진 것뿐이다.]은 물론 시리즈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초반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이점임을 알 수 있다. 홈팀의 2승은 말할 것도 없고 설령 홈팀이 1승 1패로 마무리하더라도 원정 팀은 3~5차전 홈 경기를 싹 잡아야 시리즈를 빨리 끝낼 수 있다는 것이 은근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실 홈 필드 어드밴티지는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큰 이점을 안기는데, 7차전 중 가장 중요한 초반인 1~2차전과 하이라이트이자 시리즈 후반부인 6~7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먹고 들어간다. 마치 든든한 선발투수와 최강의 마무리를 갖춘 느낌이랄까. 과거 '선동열 효과'처럼, 실제 [[선동열]]이 나오지 않아도 '마지막에 선동열 나온다'라는 사실만으로 홈팀은 여유가 생기고, 반면 상대팀은 선동열이 나오기 전에 끝내야 한다라는 압박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축구에서 선제골이 중요성이 아주 큰 것과 비슷한 이유이다. 일단 먼저 골을 넣고 나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전략도 좀 더 여유롭고 탄력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데 반해 골을 먼저 먹어버리면 선수들은 조급해지게 마련이고 부담을 갖게 되며 이러다보면 준비해놓은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야구에서도 1~2차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것이 없다. 일단 기선제압을 해야 나머지 경기의 관리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MLB 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로 꼽히는 2001년 [[랜디 존슨]]-[[커트 실링]](둘다 20승 이상, 2점대 방어율)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보자. [[사이 영 상]]급 투수가 한 팀에 둘이나 있었는데, 이 최강 원투펀치를 1~2차전에 출격시켜서 원투펀치 먹여버리니 애리조나는 선수관리나 다음 경기 전략에 훨씬 여유가 생기고, 반면 이런 단기전에서 먼저 패배하면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안게 된다. '''어느 구단이든 1~2차전에서 '에이스'를 내세우는 이유는 먼저 승리해서 기선제압하는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인데, 바로 그 1~2차전을 홈에서 치르니 이것은 홈팀에 버프를 주는 것이다.''' 게다가 3~5차전은 원정 경기이긴 하나, 어차피 패해도 6~7차전은 홈에서 치르게 되니 선수들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고, 반면 상대팀은 3~5차전에 종결 짓지 못하면 원정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게되는 것이다. 실제 [[2001년 월드 시리즈]]에서 애리조나가 뉴욕 양키즈를 상대로 1~2차전에서 원투펀치로 승리했으나, 3~5차전은 내리 역전패해서 최악의 분위기 였는데[* 특히 4~5차전에서 [[김병현]]의 드라마틱한 두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가 유명하다.][* 김병현의 블론도 블론이지만, 애리조나의 선발진 역시 사이영 듀오를 제외하면 강한 편이 아니었다.], 6~7차전은 홈에서 치르니 선수들은 잠시 숨을 고르고 홈팀 버프를 받으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최후의 원투펀치 카드를 내세워 승부할 수 있었고, 결국 7차전끝에 홈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런 단기전에선 선수 심리도 무시 못 할 변수가 되는데, 이 때 홈팀 버프는 홈팀 선수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준다.[* 통계적으로도 원정팀이 먼저 공격에 들어가는 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팀의 승률이 8%정도 더 높다고 한다. 그만큼 홈그라운드의 버프가 대단한거다.] 2017 시즌부터 올스타전 승패여부가 아닌, 양대리그 시절의 [[KBO 한국시리즈]]처럼 정규시즌 성적으로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결정된다. 정규 시즌 성적이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 전적으로, 정규 시즌에 인터리그로 서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면 같은 지구 전적을 비교해서 결정되며, 이마저 같을 경우에는 각자의 리그에서 같은 리그 승률을 비교해서 결정한다.(AL 우승팀의 "AL 승률", NL 우승팀의 "NL 승률"을 비교)[[https://www.mlb.com/news/world-series-home-field-advantage-c25267149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